○환경부의 국가온실가스통계에 따르면 2020년 대한민국 온실가스 총배출량은 6억5620만톤 1인당 배출량으로 나누면 연간 12.7톤 CO2eq, 하루 34.7kg CO2eq이다.
○환경부가 발간한 탄소중립 실천 안내서에 따르면 에어컨을 2도 높여 사용하면 하루 45kgCO2eq(연간 166.8kgCO2eq 기준)를 저감할 수 있다. 차량 이용대신 1.5km 걸으면 0.08kg/회를 저감할 수 있다.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선 생활계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이 필요한데 몸에 밴 생활 습관은 바꾸는 게 쉽지 않다.
○이러한 문제해결을 위해 기후변화 대응 청년 모임 ‘클리마투스컬리지’는 환경의날을 맞이하여 ‘Race for -10K’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Race for -10K 챌린지는 참가자들이 2주간 지정된 탄소중립 행동을 실천하며 개인별 10kg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하는 챌린지이다. 하루 7kg을 줄이는 게 목표인 셈이다. 물론 개인의 참여정도에 따라 더 많은 양을 줄일 수도 있다.
○미션행동은 에너지, 소비, 수송, 자원순환 총 4개의 부문으로 제시되며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행동양식 별로 1회 혹은 1일 단위의 이산화탄소 저감량을 제시하여 챌린지 결과를 정량적으로 제시한다. 사용자가 인증하면 개인별로 누적 계산된다.
○참가자들은 소정의 참가비를 내고 참여하게 되며 일정 목표를 달성하게 되면 수료증과 함께 전액 환급된다.
○참여자가 목표에 도달하지 못한 경우 참가비는 기부금 처리되어 자발적 탄소 시장 플랫폼 ‘아오라’를 통한 탄소 상쇄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처럼 이번 챌린지는 성공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참여자가 탄소 감축에 기여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아오라와 연계해, 탄소 크레딧 구매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자발적 탄소시장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 향상시킬 예정이다.
○클리마투스컬리지 관계자는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은 마라톤과 같이 꾸준하게 노력해야 한다”며 “실천 행동별 정량적 수치 제시를 통해 탄소 사회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저감 목표 달성을 통해 성취감과 효능감을 높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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