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마투스 컬리지 3년간의 현장 데이터가 보여준 ‘캠퍼스 기후격차’ 공식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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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기후변화센터는 서울시 온실가스 다배출 상위 20개 대학을 대상으로 ‘2025 대학 기후위기 대응 실천 평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올해 평가에서도 대학 간 기후대응의 실질적 격차가 뚜렷하게 드러났으며, 이는 3년간 축적해온 현장 기반 조사 흐름과도 맞닿아 있었는데요, 이번 조사는 클리마투스 컬리지 대학생 기후활동가 50명이 3개월 동안 캠퍼스를 직접 방문해 🚩시설·운영·인식 전 분야를 15개 정량·정성 지표로 세밀하게 점검한 결과를 바탕으로 했습니다.
‘캠퍼스 일상에서 기후대응이 실제로 작동하는가’를 핵심 기준으로 삼아 ✨대학의 제도와 현장 실행력을 함께 확인한 결과, 상위권 대학들은 기본 인프라와 행정 대응체계, 정보 공개와 참여 기반을 안정적으로 확충해 실질적 성과를 보여준 반면, 일부 대학은 구조적 기반에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번 평가는 💡단년도 진단을 넘어, 지난 3년간의 데이터를 통해 대학의 이행 수준을 비교·추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센터는 조사에서 확인된 캠퍼스 내 구조적 보완 과제를 바탕으로 🤝각 대학과 협력해 실효성 있는 기후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학생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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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현장 RE:VIEW 2025 동아시아 기후대화, '배출의 중심이자 감축의 시험대'인 동아시아 지역의 협력 플랫폼으로 첫 출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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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기후변화센터는 12월 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대통령직속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외교부, 주한프랑스대사관과 함께 「2025 동아시아 기후대화 – 파리협정 10주년 평가와 NDC 이행 역량 강화」를 개최했습니다. 이는 ⚠️파리협정 채택 10주년과 COP30 이후 상향된 2035 NDC 시대에 접어들며 동아시아의 공동 이행체계 구축 필요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마련된 자리로, 전 세계 에너지 관련 CO₂의 절반 이상을 배출하는 아시아·태평양의 현실 속에서 👉‘배출의 중심이자 감축의 시험대’인 동아시아가 파리–벨렝–서울로 이어진 지난 10년의 흐름을 지역 협력으로 확장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그 역사적 의미를 함께 되새기기 위해 이번 행사에는 이회성 제6대 IPCC 의장(무탄소연합 초대 회장)을 비롯해, 반기문 제8대 UN 사무총장, 김용수 대통령직속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사무처장, 필립 베르투 주한프랑스대사, 마르시아 도네르 아브레우 주한브라질대사 등 고위급 연사가 파리협정 정신의 복원, 2035 NDC 이행 전략, 다자주의 회복 등 동아시아의 공동 이행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어 로랑 파비우스 전 프랑스 총리(COP21 의장)의 특별 기조연설과 정기용 前 기후변화대사의 발제로, 상향된 2035 NDC 시대 동아시아의 핵심 과제로 NDC의 야심·이행·투명성 강화와 탄소시장·기후재원 연계를 기반으로 한 지역 공동 이행 모델 구축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역대 기후변화대사 5인(신부남·최재철·김찬우·유연철·김효은)이 참여한 대담과, 정부·산업·지역·청년 등 다양한 비국가행위자가 함께한 NDC 이행 당사자 대화 세션은 이번 대화가 동아시아의 다층적 이행 주체들을 한자리에 모은 논의라는 점을 분명히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대화는 한국이 중견국으로서 동아시아의 기후협력 구조를 설계하고, 2035 NDC 시대에 요구되는 공동 규범과 실행모델을 마련하기 위한 첫 플랫폼이라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현장의 더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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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시장 동향 브리프 도시와 국가, 국제기구로 확장되는 탄소이행 네트워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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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탄소시장에서도 의미 있는 변화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먼저, 포항시가 국내 지자체 최초로 GGGI 산하 NFG(Network of Focal Geographies)에 가입하며, 도시 단위에서도 국제기후협력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습니다. 이를 통해 기후적응, 재생에너지, 녹색 인프라 등 도시 중심의 감축 프로젝트가 글로벌 파트너십과 연결되는 흐름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한편, 여러 국가가 참여한 ‘탄소제도 공유 국제연합’이 공식 출범하며, 배출권거래제(ETS), 탄소세, 감축정책의 운영 경험을 국가 간에 교류하는 협력 구조가 처음으로 형성됐습니다. 이는 정책 설계·운영 데이터를 투명하게 공유하고, 각국의 제도를 정렬·표준화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번 두 흐름은 도시–국가–국제기구로 이어지는 다층적 협력이 강화되며, 탄소시장 규범과 정책 경험을 공통화하는 국제적 노력에 속도가 붙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특히 지자체가 국제기구와 직접 연계해 감축·적응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기반이 확장되면서, 한국도 도시 기반 사업과 국가 차원의 탄소제도 전략을 병행하는 새로운 기후 리더십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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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시장은 이제 감축량 경쟁을 넘어, 어떤 질의 감축인지, 지역사회와 자연에 어떤 변화를 남겼는지를 묻는 시장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파리협정 제6조가 본격 작동하고 UN의 투명성 규제가 강화되면서, 💡감축 실적의 총량보다 회계의 정합성, 사회·생태적 영향, 투명한 검증이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시장을 흔들어온 신뢰성 논란은 프로젝트의 ‘양’만으로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사실을 분명히 드러냈습니다. 이제 국제 등록소와 평가기관들은 감축량 외에도 건강·생계·생물다양성·SDG 기여 등 비탄소 편익을 체계적으로 평가하며, 프로젝트가 만들어낸 실질적 가치를 중시하고 있습니다. 이는 기업과 금융권이 선택하는 크레딧의 기준 역시 “얼마나 줄였는가”에서 “어떤 변화를 만들었는가”로 이동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결국, 탄소시장은 품질 중심 구조로 재편되고 있습니다. 탄소의 무결성(Carbon Integrity)과 더불어 사회적 신뢰성(Social Integrity)을 입증한 프로젝트만이 시장의 경쟁력을 갖게 되며, 향후 고품질 ITMO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요인은 투명한 검증, 충분한 공급량, 그리고 지속가능성을 입증하는 데이터가 될 것입니다. 기후위기 시대, 탄소시장은 단순한 거래시장이 아니라 사람과 자연이 함께 회복되는 변화의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제 경쟁력은 ‘톤’이 아니라 ‘영향’에서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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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3일, 기후변화센터는 창립 17주년을 맞아 ‘멈출 수 없는 기후 레이스–함께 이루는 넷제로’ 후원 감사의 밤을 개최했습니다. 각계 기후 리더와 후원자 120여 명이 함께한 이번 행사는 지난 10년의 여정을 돌아보고, 정책 전문성 강화와 국제협력 확대 속에서 센터의 새로운 도약을 공유한 자리였습니다. | 전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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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0일, 기후변화센터와 서울대학교 국가미래전략원은 강화되는 글로벌 메탄 규제 속에서 한국의 정책·기술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메탄 감축을 NDC 1%의 열쇠이자 에너지 안보·산업 경쟁력의 분기점으로 진단하며, 정부·산업계·학계·시민사회가 함께하는 ‘대한민국 메탄 협의체’ 구축 필요성에 공감대를 모았습니다. | 전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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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C Belém Report 11월 14일, COP30 한국홍보관 부대행사에서 고배출 산업의 전환을 ‘배제가 아닌 동행’으로 설계하는 전환금융의 원칙과 실행 조건을 국제사회와 함께 짚었습니다. 산업 경쟁력·정의로운 전환·지역 편익을 아우르는 전환금융의 새 방향이 제시되었으며, 한국의 2035 NDC 이행을 뒷받침할 실질적 로드맵 논의가 이어진 자리였습니다. | 전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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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C Belém Report 11월 20일, Gold Standard와 함께 개최한 UNFCCC 사이드 이벤트에서는 제6조 시장을 탄소 감축을 넘어 사람과 자연의 편익을 만드는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는 폭넓은 공감대가 형성되었습니다. 시장 무결성, 커뮤니티 참여, 공공·민간 협력의 핵심 조건이 선명히 드러났으며, 차세대 고무결성 시장의 기준을 함께 모색한 시간이었습니다. | 전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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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8일, 최재철 기후변화센터 이사장은 「기후위기 대응 강원도·춘천시 전략 포럼」에서 기조강연을 통해 탄소중립 시대에는 지역의 선택과 실행력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재생에너지·분산에너지 기반이 강원도·춘천에 갖는 전략적 의미를 짚으며, 대학·지자체·산업의 연계가 지역 기후전환의 성패를 결정한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 전문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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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0일, 최재철 기후변화센터 이사장은 「기후해법, 바다숲 국제포럼」에서 해조류 등 블루카본의 국제인증 체계 구축과 NDC 기여 가능성을 강조하며 한국의 2030·2035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한 협력 확대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참석은 센터가 추진 중인 해양 블루카본 국제 협력의 방향을 대외적으로 공유한 의미 있는 자리였습니다. | 전문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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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일, 최재철 기후변화센터 이사장은 「한국기후변화학회 2025년 하반기학술대회」에서 기조강연을 통해 기후위기·에너지전환이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에서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전략임을 강조했습니다. 파리협정·NDC 체제의 변화와 주요국 전환 전략을 분석하며, 한국이 기후경제 시대의 규칙을 선도적으로 설계해야 한다는 시사점을 제시했습니다. | 전문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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