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브라질 아마존 열대우림 경계 도시 벨렝(Belem) 에서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가 열리고 있습니다. 기후변화센터는 2008년 설립 후 COP15 덴마크 코펜하겐부터 지금까지 매년 참여하고 있는데요, 올해는 파리협정 채택(2015.12.) 10주년으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국과 의장국인 브라질은 다자주의에 기반한 전 지구적 기후행동 가속화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브라질은 아마존을 상징적 무대로 삼아, ‘자연 기반 해법’과 ‘기후정의’를 중심 의제로 내세우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죠.🤔
우리 정부도 지난 11월 10일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심의·의결과 11일 국무회의를 거쳐, 🚩203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순배출량 기준 7억4,230만t) 대비 53∼61% 감축하는 2035 NDC(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를 최종 확정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회의에서 “NDC와 관련해 요즘 논란이 있지만, 탄소중립사회로의 전환은 일부 고통이 따르더라도 지속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경제 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해 반드시 가야 하고, 피할 수 없는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COP30 무대에서 한국은 새롭게 확정된 2035 NDC를 공식 발표할 예정인데요, 이제 국제사회는 감축 수치 그 자체보다, 👇어떤 부문에서 어떻게 줄일 것인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재원·기술·협력체계를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로 관심이 옮겨가고 있습니다.
숲의 도시 벨렝에서 논의가 이어지는 이번 COP30은, 기후위기 대응이 💡‘목표 설정’의 단계를 넘어 ‘이행과 구조 설계’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또한, 2025년은 2015년 파리협정 채택에 따라 네 번째 NDC(2026~2035, 10년 단위)를 제출해야 하는 해로, 각국은 🔥온실가스 감축 의욕 강화와 이행 촉구 논의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COP30에서는 어떤 변화와 논점을 담고 있을지, 이제부터 2035 NDC, 기후재원 등 주요 의제들을 함께 살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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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30 벨렝 리포트 ①>
2035 NDC, 목표를 넘어 이행 속도와 신뢰를 높이는 실행 구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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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전해드린 각국이 2035년까지 제출해야 하는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는 이번 COP30에서 기후정책의 핵심 지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단순한 목표 설정이 아닌, 기후위기의 행로(remediation path)를 새로 쓰는 기로(letter of choice)가 된 셈이죠.
이번 👉NDC 상향의 기준점은 전지구적 이행점검(GST, Global Stocktake) 결과입니다. 파리협정에 따라 5년마다 실시되는 이 전 지구적 점검은 각국의 감축 노력과 국제사회의 전체적인 진척도를 평가하는 과정으로, 2023년에 첫 번째 GST가 완료되었어요. UN은 이 진단을 통해 “현행 노력만으로는 1.5 ℃ 목표 달성이 불가능하다”고 명확히 경고하고, 그 결과를 반영해 2035 NDC를 반드시 상향하라고 각국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유엔환경계획(UNEP)의 <Emissions Gap Report 2025> 역시 “현재 제출된 NDC들을 모두 이행하더라도 이번 세기 내 지구 평균기온 상승이 2.3~2.5 ℃에 달할 것”이라고 같은 맥락의 경고를 던졌습니다. 이는 1.5 ℃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요구되는 감축률, 즉 2035년까지 연간 배출량을 2019년 대비 55 % 감축해야 한다는 과학적 권고와 크게 어긋나는 수치인데요, 이는 한국의 경우도 예외가 아닙니다.😰
이처럼 이번 COP30의 핵심은 온실가스를 얼마나 많이 줄일 것인가를 넘어, 어떤 방식으로 감축하고 그 이행을 어떤 체계로 뒷받침할 것인가에 달려 있습니다. 그리고 그 선택이 앞으로의 10년, 기후위기 대응의 진짜 분수령이 될 거예요.🧐 결국 관건은 정책 설계와 기술 혁신, 재원 조달, 그리고 투명한 보고·검증 체계가 얼마나 정교하게 맞물리느냐인데요, 이 네 가지가 유기적으로 맞물릴 때, 2035 NDC는 단순한 약속이 아니라 실질적인 변화의 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목표를 넘어 이행의 속도와 신뢰를 높이는 실행 구조를 구체화하는 일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 각국이 함께 만들어가는 협력의 체계가 자리 잡는다면, COP30은 1.5 ℃ 시대를 향한 현실적 이행의 출발점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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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30 벨렝 리포트 ②>
기후재정의 전환점, Baku→Belém 로드맵이 던지는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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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재정은 언제나 협상의 중심에 있었지만, 이번 COP30에서는 그 의미가 한층 확장되었습니다. 이제 재정은 단순한 지원이 아니라, 💪정의롭고 포용적인 전환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인프라, 즉 NDC 이행의 동력으로 다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출발은 녹록지 않았는데요, 🏨벨렝의 숙박비가 1박 700달러까지 치솟으며 일부 개발도상국 대표단은 숙소조차 구하지 못했습니다. 브라질 정부가 1박 220달러 이하의 객실을 제한적으로 지원했지만, 여전히 많은 대표단이 협상에 어려움을 겪었죠.😔 이 일은 단순한 행정상의 불편이 아니라, ⚠️기후위기에 가장 취약한 국가들이 정작 협상의 장에 참여하기조차 어려운 현실을 드러내는 상징적인 장면입니다.
이런 현실 속에서 이번 회의의 핵심 화두는 ‘Baku→Belém 로드맵’으로 모아졌고, 지난 COP29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합의된 새로운 집단 기후재원목표(NCQG)를 2035년까지 연 1조3천억 달러로 확대하자는 계획이지만, 현 추세로는 절반에도 못 미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논의의 초점도 ‘얼마나 모을 것인가’에서 🎯‘어떻게 집행하고 누구에게 도달시킬 것인가’로 이동했습니다. 이제 기후재정의 핵심은 단순한 규모가 아닌, 🍀실제 감축과 회복의 현장으로 자금이 어떻게 연결되느냐에 달려 있는거죠.
그리고 이 변화의 상징은 브라질이 제안한 Tropical Forest Forever Facility(TFFF)입니다. 1,250억 달러 규모의 공공·민간 공동기금으로, 위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열대우림 보전 성과를 측정해 개도국에 보상하는 새로운 구조입니다. 🌲🌳숲을 단순한 탄소흡수원이 아니라 경제적 가치가 순환하는 ‘자연 자산’으로 본다는 점에서 기후재정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습니다.
이번 회의를 통해 기후재정이 더 이상 ‘돈의 흐름’이 아니라, 전환의 속도와 신뢰를 결정하는 구조의 문제로 연결된다는 점이 분명해지고 있습니다. 그 구조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설계될 때, 기후재정은 단순한 재원이 아닌 지속가능한 미래를 움직이는 통화(New Currency for Climate)로 자리 잡게 될 것이기 때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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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30, 전환의 설계이자
다음 10년을 결정짓는 기후정책의 분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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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COP30의 논의는 단순한 ‘감축 목표’가 아닌, 이행의 신뢰를 만드는 구조를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이 흐름 속에서 기후변화센터는 산업 전환의 현실과 국제 협력의 구조적 해법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전환금융(Transition Finance)'은 특히 철강·시멘트·석유화학 등 고탄소 산업 구조를 가진 국가들에게 NDC 달성을 위한 현실적 해법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파리협정 제6조(Article 6)'의 탄소시장 메커니즘은 그 부담을 국가 간 협력으로 분담할 수 있는 가장 실질적인 수단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에 기후변화센터는 오는 11월 14일(금) 한국홍보관 부대행사에서 👉“Beyond Funding Needs: Transition Finance for Competitiveness, Fairness, and Inclusiveness”를 주제로 감축 전환이 어려운 산업의 재원 조달 방안 및 정부·기업·금융기관이 참여하는 금융 모델을 논의하고,
11월 20일(목) UNFCCC 사이드 이벤트에서는 👉“Delivering for People and Nature under Article 6 and New Markets”를 주제로 탄소시장이 환경무결성을 넘어 지역사회와 생태계를 포용하는 협력 플랫폼으로 진화할 방향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결국 이번 COP30은 2035 NDC의 이행 체계, 기후재정의 공정한 흐름, 그리고 국제 탄소협력의 재구성이라는 핵심 의제들을 중심으로 다음 10년 기후정책의 방향을 설계하는 분기점이 될 텐데요, 기후변화센터는 이 전환의 현장에서 ✨한국의 경험과 해법을 세계와 공유하며, 🌍‘목표를 약속에서 행동으로 바꾸는 이행의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이제 COP30 벨렝에서 이어질 기후변화센터의 논의와 현장 소식을 함께 지켜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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